푸춘카비 PUCHUNCAVÍ by 자네뜨 무뇨스Jeannette Muñoz_우테 오란드 Ute Aurand

푸춘카비 PUCHUNCAVÍ by 자네뜨 무뇨스Jeannette Muñoz_우테 오란드 Ute Aurand

$0.00

Chile / 2014-Ongoing / Color, B&W / Silent / 17 min / 16mm

2023년 7월 26일(수) 오후 4시
Wed. 26Jul , 2023 at 4:00pm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
Korea Film Archive Cinematheque KOFA Theater 2

Description

Puchuncaví is a film project, a collection of fragments that I started filming in 2014.

The fragments follow one another like heterogeneous and unrelated strata, revealing a multiplicity perceived only on wandering aimlessly through Puchuncaví and discovering a complex network of realities.

The unregulated industrial development in the area, which encompasses copper refineries, steam power plants, and a loading port, has severely compromised the conditions necessary for a dignified life. As a result, Puchuncaví has transformed into one of the sacrificial regions in Chile, where its inhabitants endure a daily existence marked by marginalization and unhealthy living conditions.

Meanwhile, in other parts of the world, luxury apartment housing increases its value with art objects. These contrasting realities highlight the socio-economic and cultural dynamics present in the world, they shape the perspectives and work of artists.

The fragments have been specifically arranged for the screening at EXIS.

<푸춘카비(Puchuncaví)>는 2014년에 촬영을 시작한 단편 영화 프로젝트다.

이 단편들은 이질적이고 연관 없는 지층처럼 서로 연이어 나타나며, 푸춘카비를 헤매며 우연히 발견하는 다양성을 드러낸다.

이 곳은 구리 정련소, 증기 발전소, 화물 항만 등을 포함하는, 규제받지 않은 이 지방에서의 산업 개발로 인해 안전하고 존엄한 생활을 위한 조건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그 결과로 푸춘카비는 칠레에서 가장 희생적인 지역 중 하나로 변해 주민들은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건강에 해로운 생활 조건을 견뎌내야 하는 일상을 겪고 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고급 아파트 주택이 예술품으로서의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대조적인 현실이 존재하는 세계에 사회경제적, 문화적 역동을 강조하며 그런 것들이 예술가들의 관점과 작품을 형성한다.

이 단편들은 EXiS 상영을 위해 특별히 편성되었다.

Jeannette Muñoz is a Chilean Swiss artist who works with the moving image: Film,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She has presented her work in Film Festivals and in the art field such as: Spazio per l'Arte Contemporanea La Rada Locarno, Círculo de Bellas Artes Madrid, PUNTO DE VISTA Pamplona, MassArt Boston,(S8) Mostra de Cinema Periférico A Coruña, Experiments In Cinema Albuquerque New Mexico, FICUNAM Mexico City, DOC'S KINGDOM Portugal, Lincoln Center New York City, Media City FF Windsor Canada, Rotterdam FF, Filmkunsthaus Babylon-Mitte Berlin, FIC Valdivia Chile among others.

자네뜨 무뇨스(Jeannette Muñoz)는 칠레 출신의 스위스 예술가로, 무빙 이미지, 영화, 설치 및 퍼포먼스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전세계 영화제와 예술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다 로카르노(Spazio per l'Arte Contemporanea La Rada Locarno), Círculo de Bellas Artes Madrid, 판토 데 비스타 영화제, 메스아트 보스톤, (S8) 영화제, 피쿠남 영화제, 다큐킹덤, 링컨센터뉴욕, 미디어시티, 로테르담, 필름쿤스트하우스 바빌론, FIC발디비아 칠레 등.

Bio

Ute Aurand has been a central figure of Berlin’s experimental film scene since the 1980s and is one the most significant filmmakers active in the diary and portrait tradition today. Born in 1957 in Frankfurt/Main, she studied filmmaking at the Deutsche Film und Fernsehakademie (dffb) From 1979-1985, and from 1980, she has produced her own films. In making her 16mm portraits, she often films her subjects over many years, thereby stressing the inseparability between living and filming for the avant-garde filmmaker. Aurand’s work celebrates the here and now, the people she meets, the places she visits, the very fact of being alive. Her films have been shown at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and art museums i.a.: Tate Modern, London, Austrian Film Museum; Berlinale (Forum Expanded); TIFF Toronto (Wavelengths); Media City Film Festival;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Harvard Film Archive; Internationale Kurzfilmtage Oberhausen; CCCB Barcelona etc.

Ute Aurand has also been active as a curator who consistently introduces films by female directors. From 1990 to 1995, She created the series “Filmarbeiterinnen-Abend” at the Arsenal cinema, Berlin, featuring mostly experimental films made by women. In 1997, she founded the monthly “Filmsamstag” programs with other women filmmakers and curated the program until 2007. She is a founder of the Bolex Workshop at the Berlin Film School (dffb) in 2015.
(Ute Aurand’s homepage: http://www.uteaurand.de/)

In collaboration with the Goethe-Institut in Korea and with thanks to the Deutsche Kinemathek, Arsenal - Institut für Film und Videokunst, and German Films.

우테 오란드(Ute Aurand)는 독일, 특히 베를린 대안 영화 문화 및 실험영화 분야에 있어서 핵심 인물로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감독이다. 1957년 프랑크푸르트 마인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자란 그녀는 1979년부터 1985년까지 독일 영화-텔레비전 아카데미 베를린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1980년부터 자신의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은 요나스 메카스, 마리 멘켄 등과 같은 다이어리 영화 제작의 전통을 따르고 있으며, 동시대 16mm 영화 제작의 미학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16mm 필름으로 인물에 대한 작품을 만들 때, 그녀는 수년에 걸쳐 종종 피사체를 촬영함으로써 아방가르드 영화 제작자에게 삶과 촬영의 불가분성을 강조한다. 오란드의 작업은 지금 여기,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 그녀가 방문하는 장소,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를 기념한다. 그녀의 작품은 베를린 국제 영화제, 뉴욕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등을 비롯하여, 테이트 모던,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 뉴욕 현대 미술관 등 전 세계 영화제와 미술관에서 활발히 상영되고 있다.

또한 우테 오란드는 여성 감독의 영화를 꾸준히 소개하는 기획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1990년부터 베를린의 아스널 시네마에서 여성 감독들이 제작한 실험영화를 선보인 <영화노동자의 저녁: Filmarbeiterinnen-Abend> (1990-1996)와 <예를 들어, 당신은: Sie zum Beispiel> (1995-96) 등을 기획했고, 1997년 동료 여성 감독들과 함께 월간 상영 프로그램 <영화 토요일: FilmSamstag>을 시작했으며 2007년까지 진행했다. 2015년 그녀는 베를린 필름 학교의 볼렉스 워크숍을 창설했다.
(우테 오란드 감독 홈페이지: http://www.uteaurand.de/)

이 프로그램은 주한독일문화원의 후원과 독일영화센터, 아스널- 필름과 비디오아트 연구소, 독일필름의 협조로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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