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남자들 Mobile Men_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달리는 남자들 Mobile Men_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0.00

Thailand / 2008 / Color / Sound / 4 min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필름앤비디오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Seoul) Film & Video

2023년 7월 21일(금) 오후 1시
Fri. Jul 21, 2023 at 1:00pm

2023년 7월 22일(토) 오후 7시
Sat. Jul 22, 2023 at 7:00pm

2023년 7월 26일(수) 오후 1시
Wed. Jul 26, 2023 at 1:00pm

Description

Two young men in a pickup truck are filming themselves. Belonging to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through the use of a camera they are discovering each other. In a windy atmosphere, they initially film each other with close ups on parts of their bodies, then, little by little, they shoot their full figures. As the camera lenses change, a landscape of rice fields and a cinema crew get into the frame. The camera then reshoots the road and the men, as if we were witnessing a film rehearsal. When the frame goes back to shoot one of the two main characters who has tattoos over his body, the man lifts his shirt up and tears off a wired microphone that is taped to his chest. He then pastes it on the tattoo and cries out from the top of his lungs. The microphone picks up the heavy wind noise and the camera moves to captures his face. He looks directly at the camera, smiling.

픽업트럭에 탄 두 젊은 남자가 서로를 촬영하고 있다. 다른 세계에 속한 그들은 카메라를 통해 서로를 발견해 나간다. 거센 바람 속에서, 그들은 서로의 신체 일부를 확대해서 촬영하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전신으로 촬영범위를 넓혀 간다. 카메라 렌즈가 전환되면서 논밭의 풍경과 영화 제작진이 프레임 안에 들어온다. 그런 다음 카메라는 마치 우리가 영화 리허설을 목격하고 있던 것처럼 다시 길과 남자들을 촬영한다. 두 주인공 중 몸에 문신이 있는 사내를 촬영하기 위해 프레임이 돌아가자 남자는 셔츠를 들어 올리고 테이프로 가슴에 붙인 유선 마이크를 뜯어낸다. 그런 다음 그는 그것을 문신 위에 붙이고 목청껏 울부짖는다. 마이크가 거센 바람 소리를 담아내는 가운데 카메라가 그의 얼굴을 포착하기 위해 이동한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본다.

Bio

Apichatpong Weerasethakul was born in Bangkok and grew up in Khon Kaen in north-eastern Thailand. He began making films and video shorts in 1994 and completed his first feature in 2000. He has also mounted exhibitions and installations in many countries since 1998. Apichatpong is recognized as a major international filmmaker and visual artist. His works are characterized by their use of non-linear storytelling, often dealing with themes of memory, loss, identity, desire, and history. His works have won him widespread international recognition and numerous awards, including the Cannes Jury Prize in 2021 for Memoria, his first film shot outside of Thailand featuring Tilda Swinton. He also won the Cannes Palme d’Or in 2010 with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His Tropical Malady won the Cannes Competition Jury Prize in 2004 and Blissfully Yours won the Cannes Un Certain Regard Award in 2002. Syndromes and a Century (2006) was recognised as one of the best films of the last decade in several 2010 polls. His art prizes include the Sharjah Biennial Prize (2013), the Fukuoka Prize (2013), the Yanghyun Art Prize (2014) and the Artes Mundi Award (2019). His installations have been shown at the Haus der Kunst in Munich, The New Museum in New York, MAIIAM Contemporary in Chiang Mai, Documenta in Kassel, and the Taipei Fine Arts Museum in Taipei, among others. His artworks include the multi-screen project Primitive (2009), Fireworks (Archives) (2014), and Invisibility (2016). They have been acquired by major institutions such as Tate Modern, Fondation Louis Vuitton, Centre Georges Pompidou, Museum of Contemporary Art Tokyo, M+, Museu d'Art Contemporani de Barcelona, and SFMOMA. His recent installations include Constellations (2018), Fiction (2018), SleepCinemaHotel (2018), A Minor History (2021, 2022), and A Conversation with the Sun (2022). Apichatpong lives and works in Chiang Mai, Thailand.
http://www.kickthemachine.com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방콕에서 태어나 태국 북동부의 콘캔에서 자랐다. 1994년에 필름과 비디오로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2000년에 첫 장편영화를 완성했다. 또한 1998년부터 여러 나라에서 전시와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다. 아피찻퐁은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비선형적인 이야기 구조의 사용으로 특징지어지며, 주로 기억, 상실, 정체성, 욕망, 그리고 역사를 주제로 삼는다. 그가 처음으로 태국이 아닌 국외에서 촬영한 틸다 스윈튼 주연의 〈메모리아〉는 2021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은 감독에게 국제적인 명성과 수많은 상을 안겨주었다. 또한 2010년에는 〈엉클 분미〉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열대병〉은 2004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친애하는 당신〉은 2002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상을 수상했다. 〈징후와 세기〉(2006)는 2010년 여러 여론 조사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예술상으로는 샤르자비엔날레상(2013), 후쿠오카상(2013), 양현미술상(2014), 아르테스문디상(2019) 등을 받았다. 그의 설치 작품들은 뮌헨의 하우스데어쿤스트, 뉴욕의 뉴뮤지엄, 치앙마이의 마이암현대미술관, 카셀의 도큐멘타, 타이베이의 타이베이시립미술관 등에서 전시되었다. 미술작품으로는 멀티스크린 프로젝트인 〈프리미티브〉(2009) 〈불꽃놀이(아카이브)〉(2014) 〈불가시성〉(2016)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테이트모던, 루이비통 재단미술관, 조르주퐁피두센터, 도쿄도현대미술관, M+, M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과 같은 주요 기관들에 의해 소장되었다. 그의 최근 설치 작업으로는 〈별자리〉(2018) 〈픽션〉(2018) 〈슬립시네마호텔〉(2018) 〈사소한 역사〉(2021, 2022) 〈태양과의 대화〉(2022) 등이 있다. 아피찻퐁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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