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wan, Australia / 2021 / Color / Sound / 14 min 40 sec / HD
agnesyuhsinsu@gmail.com

2023년 7월 22일(토) 오후 3시
Sat. Jul 22, 2023 at 3:00pm
@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
Seoul Art Space Mullae 2F Box Theater

Description

Tidal Variations is a collaboration work between Taiwanese artist and filmmaker SU Yu-Hsin and Australian dancer and choreographer Angela GOH, and co-commissioned by the Sydney Opera House and Taiwan Contemporary Culture Lab. The artists dig into the history of the site, re-imagining it—as a speculative data center drifting on water where undersea cables converge, and a screen-like surface that reflects water and light. Under COVID-19, the windows became a symbol of enclosure and isolation. Undersea cables construct watery conduits from node to node, frame to frame, and window to window. It's a global system that never sleeps, and information behind the black screen continues flowing. Water and light, the two substances that enabled life to evolve in the first place, now enable the contemporary technological entanglement upon which we have come to rely. The tide in people’s bodies is highly connected with the data light behind the screen. Tidal Variations render and reveal the image, the body, data, and thinking as water and light, reframing the world through a wet mechanics of seeing.

‹조석 변동›은 대만의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수 유신과 호주의 무용수이며 안무가인 안젤라 고의 협업 작품으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대만 현대 문화 연구소가 공동 기획했다. 예술가들은 해저 케이블이 집중되어있는, 그 물 위를 미끄러지는 투기성 데이터 센터를, 물과 빛을 반사하는 수면을 스크린과 같은 표면 등으로 재 해석하며 이 장소의 역사를 파헤쳐 나간다. COVID-19 상황에서의 창문은 폐쇄와 고립의 상징이 되었다. 해저 케이블은 노드에서 노드로, 프레임에서 프레임으로, 창문에서 창문으로 흐르는 도관을 형성한다. 이것은 절대로 잠들지 않는 글로벌 시스템이며, 검은 화면 뒤의 정보는 지속적으로 흘러간다. 물과 빛, 이 두 가지 물질은 처음으로 생명이 진화할 수 있게 했으며, 이제 우리가 의존하는 현대적인 기술적 복잡성을 가능하게 한다. 사람들의 몸 속의 조수는 화면 뒤의 데이터 빛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사람들의 몸 속 조수는 화면 뒤의 데이터 불빛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조수의 변화는 이미지, 몸, 데이터, 그리고 생각을 물과 빛으로 표현하고 드러내며, 젖은 시각의 메커니즘을 통해 세상을 재구성한다.

Bio

Su Yu Shin(b.1989) is an artist and filmmaker based in Berlin. She approaches ecology from the point of view of its close relationship with technology. Her artistic practice is strongly research oriented and involves field work where she investigates the political ecologies of water. Her work reflects on technology and the critical infrastructure in which the human and non-human converge. Her analytical and hydropoetic storytelling focuses on map-making, operational photography, and the technical production of geographical knowledge. Her film and video installations are exhibited worldwide in museums and International Art Biennials: the Centre Pompidou-Metz,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Taipei Biennial 2020, ZKM Karlsruhe, UCCA Center for Contemporary Art and Haus der Kulturen der Welt, among others. Recently she has her solo exhibition Wet Mechanics of Seeing at Kunsthalle Winterthur.

수 유신(1989년)은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이다. 그녀는 생태학을 기술과의 밀접한 관계로 바라보며 접근한다. 그녀의 예술적 실천은 리서치를 기반으로 하며, 물의 정치적 생태학을 조사하는 현장 작업을 포함한다. 그녀의 작품은 기술과 인간 및 비인간이 교차하는 중요한 인프라에 대한 사고를 반영한다. 그녀의 분석적이고 수문학적인 스토리텔링은 지도 제작,운영사진,지리적지식의기술적생산에중점을둔다.그녀의영화및 비디오 설치 작품은 퐁피두 메츠 센터, 부산현대미술관, 타이페이 비엔날레 2020, ZKM 카를스루에, UCCA 현대미술센터, 하우스 데어 컬처엔 데어 벨트 등 전 세계 박물관과 국제 미술 비엔날레에서 전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쿤스트할레 빈터투어에서 개인전 “보기의 습식 역학”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