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ia / 1995 / B&W / Sound / 3min 20sec / 16mm to HD

Description
크렌은 영화 탄생의 기념일을 제 3 라이히와 연결짓는데 이는 천년간 지속되었다. ‘영화의 백년’은 또한 백년을 지배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미지는 자기 참조성을 상실하고 실재를 지배하게 되었다.(피터 체르카스키)

크렌은 이 영화를 한 달 동안 기록했다. 매일 두 시간 그는 비엔나의 성 슈테판 성당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이나 영상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영화는 일초에 두 개 이미지를 담았는데, 영화 속에서 한 사람은 다섯 개의 프레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며, 매일 촬영을 나가 기록할 수 있는 길이는 1미터가 채 되지 않았다. 이미지의 리듬감있는 변화는 계획된 것은 아니지만, 영화에 기록된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얼마나 재빨리 변하는 것을 보게 되면 크렌이 얼마나 현장 상황에 재 빨리 대처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영화의 마무리를 노동의 사물, 즉 성당을 비추면서 끝낸다.  영화에 사용한 사운드는 페터 로레의 1950년 영화 <실종자>의 대사와 소음으로 구성한 것이며, 크렌은 이 작품과의 어떤 상징적 연관성을 만들려하지는 않았다.(한스 슈글)

Kren associates the anniversary of cinematography with the Third Reich, which was to last a thousand years. ‘One Hundred Years of Cinema’ also means images ruling for one hundred years, images which have lost referentiality and come to dominate reality.(Peter Tscherkassky)

Kren recorded this film within 30 days. For two hours each day he filmed tourists filming and taking pictures of St. Stephen's Cathedral in Vienna. Because the film was exposed at a rate of two images per second, each person on film was hardly on for more than five frames, and each day no more than one meter of film was used. Because of the fixed length of the film roll, the number of days spent turned out to be one month. The rhythmic changes in the images were not planned, but are a result of how quick the filmed persons were at taking their pictures and conversely how quickly Kren could react to the situation. At the end of the film Kren discloses the object of their labors. The sound Kren uses is composed of dialogues and noises from the film Der Verlorene (The Lost One) which was made by and stars Peter Lorre. Kren does not attempt to make any symbolic connections between the two. (Hans Scheug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