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 2018 / Color / Sound / 11min / 16mm on HD

Description
이 작품은 라울 루이즈의 글 “샤먼적 시네마에 관하여"에서 언급된 18세기 중국 화가 석도가 확립한 구성의 여섯 가지 원칙을 적용한 것이다. 그 원칙들은 예컨대 ‘정적인 배경에서 떠오르는 장면에 주목하라’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에는 분산된 역동성을 추가하라’ 등이다. 비전문 배우들로 구성한 장면과 D. 랭과 루시 리파드의 텍스트로 영화는 이루어져 있다.
This film applies the six principles for composition delineated in ‘Opinions on Painting by the Monk of the Green Pumpkin’, written by the eighteenth-century Chinese painter Shih-T’ao as referenced in Raúl Ruíz’s essay ‘For a Shamanic Cinema’ (for example, ‘draw attention to a scene emerging from a static background’ or ‘add scattered dynamism to immobility’). The film is composed of scenes with non-actors, and texts by R.D.Laing and Lucy Lippard.

Bio
라이다 라순디는 스페인 빌바오 출신으로 최근 10년 이상을 거주해온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주로 16mm 필름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본질적이고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심성에 연결되어 있다. 아름답고 불가사의한 그녀의 16mm 작품들은 개념미술과 구조영화에서 기인하는 발상들을 결합하여 급진적이고 신체적인 페미니즘의 관점을 보여준다. 그녀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아트센터 디자인 컬리지에서 영화와 미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스페인 산 세바스챤의 EQZE 석사과정의 영화제작 전공 주임을 맡고 있다.
Laida Lertxundi was born in Bilbao, Spain, and makes 16mm films primarily in and around Los Angeles, where she has lived and worked for more than a decade. Her work is intrinsically and inextricably connected to the California landscape and psyche. Beautiful and enigmatic, her 16mm films bring together ideas from conceptual art and structural film with a radical, embodied, feminist perspective. She teaches film and Fine Art at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in Los Angeles and is the chair of Filmmaking studies at EQZE masters program in San Sebastian, S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