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 1988 / Color / Silent / 23min / 16mm

Description
필 솔로몬만큼 80년대에 시각 이미지의들의 다층성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던 영화감독도 없을 것이다. 그는 브래키지의 전통을 이어받아서 이미지들의 연쇄를 만들어내는데 그 논리는 리듬, 형식, 연상작용 등으로부터 생겨나며, 이미지들 사이의 관계는 계속해서 바뀐다. 브래키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관객은 솔로몬의 작품을 볼 때, 무아지경의 힘에 자신을 내맡겨야 하는 동시에 멜로디 만큼이나 오버톤에 의존하고, 서사 구조만큼이나 은유의 갑작스러운 반짝임에 기대고 있는 작품의 구조를 따라갈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발을 바닥에 딛고 있어야 한다. 쏜튼과 크라르의 작품들의 경우처럼 여기에는 이야기의 그림자가 있는데, 그것은 순수함으로부터 경험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공포와 황홀감을 동시에 일으킨다. (탐 거닝)
No filmmaker reveals the faith in the multiple layers of visual images that the eighties have reaffirmed more than Phil Solomon. Solomon continues the Brakhage tradition of creating a succession of images whose logic comes from a number of sources, rhythmic, formal, and associational, and whose coherence constantly switches from one source to another. As with Brakhage, one must abandon oneself to the trance-like authority of a Solomon film, and be sure-footed enough to follow a structure that relies on overtones as well as melody, on sudden flashes of metaphor as much as narrative line. The Secret Garden is one of Solomon's most exquisite films. As with Thornton and Khlar there is the shadow of a story here, one which deals with the passage from innocence and experience and invokes equally terror and ecstasy. (Tom Gu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