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에서 At the Floodgate(Am Siel)_페터 네슬러 Peter Nestler

수문에서 At the Floodgate(Am Siel)_페터 네슬러 Peter Nes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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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 1962 / B&W / Sound / 12min  / DCP

Description
페터 네슬러의 첫 번째 작품으로, 쿠르트 울리히와 협업하였는데, 독일 동프리지아의 조용한 작은 해변가 마을의 초상을 오래된 수로의 수문에서 본 시선으로 드러낸다. 텍스트를 쓰고 읽은 것은 시인이자 작가인 로베르트 볼프강 슈넬이다. 그는 마을의 역사와 삶, 어부들의 거친 일상에 대해서 말하면서 전쟁이 가져온 변화, 그리고 전통적 삶의 방식이 사라진 여파에 대해서도 상기시킨다. “이것은 근본적인 어떤 것이다. 구체적인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낯설다. 관객은 더 이상 이미지의 주인이 아니며, 누구도 주인도 아니다. 우리는 오직 환상을 통해서만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데, 그것은 사물에 언제나 외재적인 것이다. 해설은 불가능한 자아에 의해 여전히 시도되고 있지만, 수로의 문은 다른 여러 가지 것들 중 하나에 불과한 이미지다.” (하트무트 비톰스키)
Peter Nestler’s first film, made in collaboration with Kurt Ulrich, is a portrait of a small and quiet seaside village in East Frisia in Germany, seen from the perspective of an old dike sluice. The text, written and narrated by poet and artist Robert Wolfgang Schnell, speaks with candour about the history and life of the village and the toil of the fishermen, subtly evoking the transformation brought by war and the inevitable change caused by the disappearance of traditional livelihoods. “This is something fundamental: the concrete is so foreign to us; the viewer is no longer the subject of the images, no one is. We can only take possession through fantasy, which is external to things. The commentary — with its impossible self — is still trying, but the dike sluice in the image is only one thing among others.” (Hartmut Bitom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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