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Vampire_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뱀파이어 Vampire_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Thailand / 2008 / Color / Sound / 19 min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필름앤비디오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Seoul) Film & Video
2023년 7월 21일(금) 오후 3시 30분
Fri. 21 Jul , 2023 at 3:30pm
2023년 7월 23일(일) 오후 1시
Sun. 23 Jul , 2023 at 1:00pm
2023년 7월 26일(수) 오후 3시 30분
Wed. 26 Jul , 2023 at 3:30pm
Description
SOMEWHERE ALONG THE BORDER OF THAILAND AND BURMA LIVES A CREATURE CALLED NOK PHII (GHOST BIRD). OR THERE USED TO LIVE ONE.
If exists, apart from the Vampire Finch of the Galápagos Islands, Nok Phii would be the only species of bird that feeds on other animals’ blood. In several of the local tales, Nok Phii is portrayed as an aggressive nocturnal predator. In some stories, it even attacks human. In 2007, a sighting of a male and female Nok Phii in a remote mountain was reported by the villagers in the north of Thailand. There was a speculation that this was the only pair left in the world. This supposedly small with large eyes bird has never been captured, dead or alive. There are no remains. Without concrete evidence, this rare bird might only be an imaginary animal associated with alluring danger and mythical aura. Vampire is a dream of the strange avian and its habitat, an impression of a voyage to capture this unusual treasure on film.
태국과 버마의 국경 어딘가에 녹피(유령 새)라는 생물이 살고 있거나 혹은 살았었다.
만약 존재한다면 녹피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흡혈되새를 제외하고 다른 동물의 피를 먹는 유일한 종의 새일 것이다. 지역의 설화들 중 일부에서 녹피는 공격적인 야행성 포식자로 묘사된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심지어 인간을 공격하기도 한다. 2007년, 태국 북부의 마을 주민들이 외딴 산에서 녹피 암수가 목격되었다고 보고했다. 이것이 세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 쌍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작지만 눈은 크다고 하는 이 새는 죽어서든 살아서든 포획된 적이 전혀 없다. 흔적도 없는 것이다. 구체적인 증거 없이는, 이 희귀한 새는 고혹적인 위험과 신화적 기운을 지닌 상상의 동물에 불과할 뿐이다. 〈뱀파이어〉는 이 기묘한 조류와 그 서식지에 대한 꿈, 이 이색적인 보물을 영화에 담으려는 여정에 대한 인상이다.
Bio
Apichatpong Weerasethakul was born in Bangkok and grew up in Khon Kaen in north-eastern Thailand. He began making films and video shorts in 1994 and completed his first feature in 2000. He has also mounted exhibitions and installations in many countries since 1998. Apichatpong is recognized as a major international filmmaker and visual artist. His works are characterized by their use of non-linear storytelling, often dealing with themes of memory, loss, identity, desire, and history. His works have won him widespread international recognition and numerous awards, including the Cannes Jury Prize in 2021 for Memoria, his first film shot outside of Thailand featuring Tilda Swinton. He also won the Cannes Palme d’Or in 2010 with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His Tropical Malady won the Cannes Competition Jury Prize in 2004 and Blissfully Yours won the Cannes Un Certain Regard Award in 2002. Syndromes and a Century (2006) was recognised as one of the best films of the last decade in several 2010 polls. His art prizes include the Sharjah Biennial Prize (2013), the Fukuoka Prize (2013), the Yanghyun Art Prize (2014) and the Artes Mundi Award (2019). His installations have been shown at the Haus der Kunst in Munich, The New Museum in New York, MAIIAM Contemporary in Chiang Mai, Documenta in Kassel, and the Taipei Fine Arts Museum in Taipei, among others. His artworks include the multi-screen project Primitive (2009), Fireworks (Archives) (2014), and Invisibility (2016). They have been acquired by major institutions such as Tate Modern, Fondation Louis Vuitton, Centre Georges Pompidou, Museum of Contemporary Art Tokyo, M+, Museu d'Art Contemporani de Barcelona, and SFMOMA. His recent installations include Constellations (2018), Fiction (2018), SleepCinemaHotel (2018), A Minor History (2021, 2022), and A Conversation with the Sun (2022). Apichatpong lives and works in Chiang Mai, Thailand.
http://www.kickthemachine.com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방콕에서 태어나 태국 북동부의 콘캔에서 자랐다. 1994년에 필름과 비디오로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2000년에 첫 장편영화를 완성했다. 또한 1998년부터 여러 나라에서 전시와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다. 아피찻퐁은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비선형적인 이야기 구조의 사용으로 특징지어지며, 주로 기억, 상실, 정체성, 욕망, 그리고 역사를 주제로 삼는다. 그가 처음으로 태국이 아닌 국외에서 촬영한 틸다 스윈튼 주연의 〈메모리아〉는 2021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은 감독에게 국제적인 명성과 수많은 상을 안겨주었다. 또한 2010년에는 〈엉클 분미〉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열대병〉은 2004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친애하는 당신〉은 2002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상을 수상했다. 〈징후와 세기〉(2006)는 2010년 여러 여론 조사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예술상으로는 샤르자비엔날레상(2013), 후쿠오카상(2013), 양현미술상(2014), 아르테스문디상(2019) 등을 받았다. 그의 설치 작품들은 뮌헨의 하우스데어쿤스트, 뉴욕의 뉴뮤지엄, 치앙마이의 마이암현대미술관, 카셀의 도큐멘타, 타이베이의 타이베이시립미술관 등에서 전시되었다. 미술작품으로는 멀티스크린 프로젝트인 〈프리미티브〉(2009) 〈불꽃놀이(아카이브)〉(2014) 〈불가시성〉(2016)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테이트모던, 루이비통 재단미술관, 조르주퐁피두센터, 도쿄도현대미술관, M+, M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과 같은 주요 기관들에 의해 소장되었다. 그의 최근 설치 작업으로는 〈별자리〉(2018) 〈픽션〉(2018) 〈슬립시네마호텔〉(2018) 〈사소한 역사〉(2021, 2022) 〈태양과의 대화〉(2022) 등이 있다. 아피찻퐁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