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잠함 Caisson (マンモス潜函)_마츠모토 토시오 Toshio Matsumoto
거대 잠함 Caisson (マンモス潜函)_마츠모토 토시오 Toshio Matsumoto
April or May 1957 / B&W / Sound / 20min 50 sec / 16mm to HD
Copyright | Obayashi Corporation
Description
오오바야시 구미에 의해 기획 된 새로운 신리켄영화사(Shinriken Motion Picture, 新理研映画)에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동북 전력 하치노헤 발전소의 압기식 잠함 공사를 기록한 홍보영화다. 신리켄 영화사에서 마츠모토의 공식적인 첫 감독 작품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토목 도서관에 보관된 16mm 필름 프린트를 발견하고 이를 디지털화했다. 일반적으로 마츠모토의 첫 작품으로 알려진 <은륜 Silver Ring>에서 그의 공식적인 크레딧은 조감독이다.
마츠모토는 공사현장의 기록이라는 홍보영화가 가진 여러 제한적인 조건속에서 노동자의 모습을 즉물적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본작의 완성 직후에 쓴 「<거대한 잠함>을 완성하고」(『교육 영화 작가 협회 회보』 27호)라는 글에서, 마츠모토는 “설명을 가급적 배제하고, 대상을 즉물적으로 파악해나가기 위해 미디엄 숏을 줄이는 대신에 클로즈 업과 롱 샷의 대립을 의식적으로 드러냈다. 짧은 장면의 반복적 삽입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내적 표현력을 강하게 내세우기 위해 노력했으며, 음향 역시 촬영 현장에서의 실제 음성을 효과적으로 많이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사에 종사하는 가난한 농민이나 재일조선인 노동자들의 현실을 목격하고, “여기에 바로 현대 드라마가 있다. 일본의, 조선의, 계급적, 민족적 그 때문에 바로 정치적인, 사회적모순이, 적어도 그런 상처의 한 단면이 날카롭게 드러나고 있다. 나는 맹렬하게 그 현실을 마주하고, 그것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다, 사회변혁에 힘이 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 작품 이 후, 마츠모토는 「전위 기록 영화론」을 제창하고, 새로운 기록영화의 운동을 선도해 나간다.
The film is a promotional film, recording the construction of a pressurized lockbox at the Hachinohe power plant in Aomori. Matsumoto's official first directorial debut at the Shinriken Motion Picture, the film found a 16mm film print stored in a civil library and digitized. His official credit is the assistant director in Silver Ring, commonly known as Matsumoto's first work. Matsumoto challenged to objectively capture the image of the worker in camera in spite of the limitations of promotional films where the records of the construction site were prioritized.
After the production of the work, he wrote an article entitled "Complete the Caisson". In this article, he explained the process of making the documentary as follows. “I have consciously revealed the confrontation between close-up and long-shot instead of cutting medium shots to exclude explanations as much as possible and to get an immediate grasp of the subject. Through repeated insertion of short scenes, I tried to put out the documentary's inner expressiveness strongly, and sounds were also effectively used a lot of actual voice recording at the filming site.” and he witnessed the reality of poor farmers and Koreans-Japanese workers from northern Japan who were unemployed and came there for work engaged in construction, “Here is a modern drama. Japan, Korea, class, and ethnicity are causing the serious political, social, and at least one aspect of such wounds to emerge sharply. I want to face reality fiercely and express it vividly so that I can create a work that helps transforming society.”
After this work, Matsumoto led the movement for new documentary cinema, theorizing 「On the Method of the Avant-Garde Documentary Film」(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