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는 곳이 어디든, 거기에 우리가 있다 Wherever You Go, There We Are_ 제시 맥린 Jesse McLean
당신이 가는 곳이 어디든, 거기에 우리가 있다 Wherever You Go, There We Are_ 제시 맥린 Jesse McLean
USA / 2017 / Color / Sound / 12min / HD
Description
이 작품에서 작가는 인간의 말처럼 들리고, 자연스럽게 보이려는 노력을 인공적인 것으로 만든다. 작품에서 보이는 풍경은 북미의 지형과 도로 및 철도, 그리고 산업 시설을 찍은 오래된 엽서의 이미지를 포토크롬 채색한 것이다. 흑백의 이미지에 채색을 하여 보다 진짜처럼 보이게 하지만 사실 엽서들은 환상에 대한 기록이다. 이 풍경들을 따라서 이루어지는 여행의 내레이션은 모두 스팸 메일에서 가져온 대화에 의한 것이며, 텍스트 음성 변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의 목소리가 읽어내는 스팸 메일에 담긴 호소는 우리의 주목을 받고자 할 수록 점점 더 흉하고 둔탁하게 바뀐다.
In this experimental travelogue, efforts to sound human and look natural instead become artificial. The scenery is provided through photo-chromed vintage postcards, displaying scenic North American landscapes and the rise of infrastructure and industry. Aspiring to look more realistic by adding color to a black and white image, the postcards are instead documents of the fantastic. The road trip is narrated by an automated correspondent (all dialogue is taken from spam emails), his entreaties becoming increasingly foreboding and obtuse, in a relentless effort to capture our atten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