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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네슬러의 다큐멘터리에 관하여

2015년에 발간된 《월든》이라는 잡지를 만든 여러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페터 네슬러 감독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여기 이 《월든》이라는 잡지의 편집자이고, 영화제 프로그래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에 있는 시네마테크에서 2015~2016년 사이에 약 20여 편의 페터 네슬러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여섯 차례 정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페터 네슬러는 1937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임브라이스가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62년에 자신의 데뷔작을 찍었습니다. 오늘 이 대담 직전에 있었던 프로그램이 아닌 그 전 프로그램의 상영을 보셨다면, 아마 그가 1962년에 데뷔작으로 발표한 <수문에서>를 보셨을 겁니다. 이 작업은 페터 네슬러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한 독일의 과거, 특히 나치와 연관된 과거를 다루는 방식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페터 네슬러는 처음에 [영화 연출을 공부했던 것이 아니라] 뮌헨에 있는 미술학교에 회화 작가가 되기 위해 입학을 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에 독일의 중공업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배를 타는 선원 생활을 했습니다. 일전에 저와 인터뷰를 했을 때, 그는 배를 타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던 중에 남미에 갔던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페터 네슬러는 과거에 나치로 활동하다가 남미로 도망친 독일인을 만났고, 그가 그곳에서도 여전히 나치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페터 네슬러가 영화감독이 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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