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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 언어의 '유령'과 사운드를 본다는 것

보편 언어의 ‘유령’은 오랫동안 무성 영화의 정신을 사로잡았다. 나는 특히 예술가인 바이킹 에겔링 Viking Eggeling과 한스 리히터 Hans Richter가 추상적 사전 즉 ‘시각적 알파벳’을 고안해 냈던 1917~19721년의 시기에 대해 생각한다. 에겔링은 당시 이 사전을 “회화의 통주저음 basso continuo de la peinture”이라 불렀는데, 이는 족자형태의 길고 좁은 종이위에 원시적 형태의 유형학의 원리에 따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그래픽적 드로잉을 나열한 것이었다. 그것은 리히터가 보편적 통사론을 형성하기 위해 찾고자 했던 즉 “낙원의 언어"와 같은 것에 다름아니었다. 한자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스 리히터는 이탈리아의 작곡가인 페르초 부조니Ferruccio Busoni와 함께 대위법 테크닉을 연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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