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Opening Ceremony


개막공연 Opening Performance_크리스티앙 르브라 Christian Lebrat



리미널 미니멀 1 & 2 Liminal Minimal I et II

France / 1977 / Color / Silent / 20min / 16mm Film Performance
Collection : Musée national d’art moderne, Centre Pompidou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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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70년대와 1980년대 크리스티앙 르브라가 발전시켰던 추상에 기반한 작품들은 실험영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기하학적 형태와 원색의 조화로 특징지어지는 더 스테일(De Stijl)의 전통에 정확히 들어 맞는 것이었다. 특히 1977년에 시작한 <조직화> 연작의 이미지들을 순환적으로 사용한 퍼포먼스 작품 <리미널 미니멀>에서 르브라는 조합된 공식에 따라 색을 배치해 영화의 측정 단위를 재창조했다. 이 공연에서, 그는 두 대의 영사기를 필름 루프를 영사 중에 삽입하는 직접적 조작을 한다. 루프는 사전에 정해진 구조에 따라 비스듬히 움직이는 노란색, 빨간색 그리고 푸른색의 수직적 줄무늬로 구성되어있다. 이미지의 크기, 두 개의 스크린의 중첩과 조합, 수직적 이동 혹은 영사기의 줌을 조작하는 행위를 통해 르브라는 영화적 투영의 틀 자체를 만드는 자신만의 방법을 창조한다. 크리스티앙 르브라는 "순수한 형태로 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공간을 직조"하고 순수한 "진동"으로 색상을 변형하고자 했다. (필리프-알랭 미쇼, 영화의 건축, 2010)

During the 1970s and 1980s, he developed work on the abstraction that marked the history of experimental cinema and fits perfectly into De Stilj's tradition. In the series of Organizations in particular, which he inaugurated in 1977 and whose images are looped in the performance Liminal Minimal, Lebrat works to reinvent the units of measurement of the film by distributing the colors according to combining formulae. In this performance, he manipulates two projectors directly into which film loops are inserted during projection. Loops consist of yellow, red and blue vertical bands that move laterally according to pre-determined partitions. By playing on the size of the images, the overlay or juxtaposition of the two screens, their tilting or by manipulating the zoom of the projectors, the filmmaker reinvents in his own way the frame of the cinematographic projection. In this desire to "start from scratch with pure shapes," Christian Lebrat intends to "carve space" and transform color into pure "vibration." (Philippe Alain-Michaud, Architectures de film, 2010)


개막작 Opening Film_래리 고트하임 Larry Gottheim


포그 라인 Fog Line

USA / 1970 / Color / Silent / 11mins / 1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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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래리 고트하임의 획기적인 초기 작품인 <포그 라인>은 무성의 단 하나의 장면으로 연출된 작품이다. 영화 속의 카메라는 정지해 있지만, 자연은 마법처럼 움직인다. 짙은 안개가 걷히면서 전봇대 사이에 늘어진 전깃줄의 테두리는 풍경의 프레임을 만든다. 우리가 현실에서 한 번 훑어보는 것으로 지나치기 쉬운 시선이지만 (이 작품속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포그 라인>은 평범해 보이는 사건이 얼마나 끝없이 매혹적인지 보여준다. (데니스 하비)
Larry Gottheim’s groundbreaking early work is a silent single-shot short in which the camera remains stationary but nature provides magical action. A landscape framed by the stretch of electrical wire between poles ever-so-slowly emerges in real time as a heavy fog lifts. It is a view we might dismiss with a glance in real life but (with the attention that must be paid here) reveals how endlessly fascinating such a seemingly mundane event really is. (Dennis Harvey) 


하모니카 Harmonica

USA  / 1971 / Color / Sound / 10min 30sec / 1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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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작품은 초기 부터 일관된 방식으로 무성의, 단 하나의 장면으로 촬영해왔던 연작의 결론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나는 처음으로 사운드를 사용했다. 영화의 사운드는 자동차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자동차 창문은 스크린이자 세상의 안과 밖을 구별짓는 일종의 면이기도 하다. 퍼포머인 셸리는 바로 이 면을 넘나들며 영화의 주요한 사운드를 만든다. 이 영화는 퍼포머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 가을 풍경으로 인해 대중적인 측면이 있지만, 또한 복합적인 면을 갖고 있다. 앞서 만든 연작에서 나 자신은 수동적이었다. 이 영화에서 운전자와 자동차 그리고 셸리는 적극적인 힘을 갖는다. 그는 의례적 소유에 매료된 나의 중요한 영화적 단위로서, 이후 내가 많은 많은 작품에 나를 대신해 출연한다.(래리 고트하임)
This concludes the series of continuous shot films, but now with sound. The sound is produced by the car and the people inside it. The car window is both a screen and a plane that separates the inner world from the outside. Shelley, the performer, generates the primary sound when he breaks through that plane. The film is popular because of the vibrant energy of the performer, the music, and the autumn landscape, but it is also complex. As with the previous films, I myself am passive. The driver and the car and Shelley are the active forces. He is the first of many avatars, doubles of me, that appear in many of my films and that became one thread of my later attraction to ceremonial possession. (Larry Gotthe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