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가 파멸시킨 지형 : 존 케이지와 60년대 그리고 사운드 레코딩 RECORD RUIN THE LANDSCAPE: JOHN CAGE, THE SIXTIES, AND SOUND RECORDING

레코드가 파멸시킨 지형 : 존 케이지와 60년대 그리고 사운드 레코딩 RECORD RUIN THE LANDSCAPE: JOHN CAGE, THE SIXTIES, AND SOUND RECO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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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ARCH 28TH 7PM @ART SONJE CENTER

강연 Lecture : 데이비드 그럽스 David Grubbs

이 강연은 데이비드 그럽스가 2014년 출간한 『레코드가 파멸시킨 지형』이라는 제목의 책을 토대로 진행된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그 스스로 실험적 음악가이자, 자신의 시대를 앞선 실천을 음반으로 발매하는 아카이빙의 실천과 그리고 음악 비평가이자 교육자로서 갖게 된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레코드 문화는 청취자에게 60년대의 실험음악과 아방가르드 음악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라는 질문이 바로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존 케이지는 레코드를 경멸했으며, 60년대에 활동하던 대다수의 실험적 음악가들은 레코드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극소수의 실험적 음악가들의 작품이 청취의 대상이 되었던 것과 달리 현대의 청취자는 아카이브를 통해 수 없이 많은 자료들이 LP, CD를 통해 발매 되고, 무수한 정보와 음원이 온라인에 넘쳐 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현대의 청취자/청취 문화에 있어 소리의 기록이 갖는 불완전한 재현(매체적 관점에서)과 진본성의 문제는(아카이브적 관점에서) 라이브 퍼포먼스와 녹음이 다르다는 단순한 문제로 환원되지 않는다. 레코딩이 대중음악에서는 생산자와 수용자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매개체로 작동해왔던 반면, 아방가르드와 실험음악 그리고 즉흥음악에서는 광범위하게 대다수의 음악가들에게 거부해왔던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현대의 청취문화에 의해 변형된 60년대 이후의 실험음악의 역사에 대해 이번 강연을 통해 이야기 할 것이다.

John Cage’s disdain for records was legendary. He repeatedly spoke of the ways in which recorded music was antithetical to his work. In this presentation from his book Records Ruin the Landscape: John Cage, the Sixties, and Sound Recording, Grubbs argues that, following Cage, new genres in experimental and avant-garde music in the 1960s (indeterminate music, long-duration minimalism, text scores, happenings, live electronic music, free jazz, and free improvisation) were particularly ill-suited to be represented in the form of a recording. Despite this, present-day listeners are coming to know that era’s experimental music through the recorded artefacts of composers and musicians who largely disavowed recor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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