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이 페이지는 90년대 부터 현재 까지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기획 상영, 포럼, 페스티벌 등의 행사 자료를 아카이빙하고 연구자 및 일반 관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실험영화, 비디오 아트, 미디어 아트 등 무빙 이미지의 한국적 개념과 필름 큐레이팅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일차적 목적을 두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무빙 이미지 행사 관련된 자료 및 사진을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성격의 자료는 공식적인 출판물의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소실되고 기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난 실천의 역사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앞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의 자료를 포함하여 100여종을 일반에 공개하고, 별도의 출판과 연구작업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 기증 및 자문 ; 토모나리 니시키와(미국), 코요 야마시타(일본), 토니 우(대만), 머브 에스피나(필리핀), 친 톰(중국), 조현진(영국), 줄리안 로스(네덜란드), 입 육 유(홍콩), 핍 쵸도로프(프랑스),  린다 라이(홍콩), 샤이 헤레디아(인도), 스콧 밀러 베리(캐나다)

 

The Media Arts in Transition(1983)

필름 & 비디오 그리고 오디오와 같은 미국의 독립적 미디어 아트에 관한 대규모 컨퍼런스로 과거의 성취를 검토하고 경제사회적, 기술적 그리고 미학적 변화에 따른 미디어 아트의 미래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 내기 위한 행사였다. 워크숍, 토론,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당시 카탈로그에는 빌 비올라와 같은 당대의 대표적인 예술가가 고민하고 있는 기술, 배급, 보존과 관련된 제도적 상황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휘트니 비엔날레 서울(1993)
Whitney Biennial in Seoul

80년대 올림픽을 기점으로 대규모 국가 이벤트를 기록하기 위한 영화촬영과 편집, 음향 기술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되었다. 독립기념관에서 선보인 써클 비전 시네마, 멀티 프로젝션 작품인 <내 사랑 금수강산>, <광복의 환희>는 이형표에 의해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정부관 영상으로 선보인 70미리 아이맥스 영화 <달리는 한국인>은 70년대 실험영화를 만들었던 한옥희에 의해 제작되었다. 당시 휘트니 비엔날레의 서울 전시는 백남준의 국제적 지명도와 그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었다. 휘트니 비엔날레는 70년대 중반 부터 비디오를 전시의 일부로 받아들였으며, 전시를 통한 필름 & 비디오를 제도화/역사화하려는 시도는 2001년 개최된 Into the Light: The Projected Image in American Art (1964–1977)를 통해 정점에 이르게 된다. 1993년 당시 전시에서도 필름 & 비디오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는 백남준에 대한 권위있는 연구자이기도 하면서 1988년 부터 앤디 워홀 필름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존 한하르트의 에세이에서 잘 드러난다. 2004년 존 탁의 지도 아래 빙햄튼 대학에서 쓴 김진아의 박사학위 논문 "Invitation to the Other: The Reframing of "American" Art and National Identity and the 1993 Whitney Biennial in New York and Seoul"을 통해 당시 휘트니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전시는 또한 조나스 메카스, 어니 기어 등 미국의 대표적인 실험영화 감독이 뮤지엄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첫 사례로 기록된다.
당시 전시 출판물은 국립중앙도서관 사이트에서 원문보기 링크를 통해 누구나 전문을 살펴볼 수 있다. 


황홀한 비젼 ; 뉴미디어 영상의 미학(1994)

뉴이미지 그룹의 주최로 동숭아트센터에서 1994년 4월 16일 ~ 5월 6일 사이에 상영, 세미나, 강연 등이 개최되었다. 케네스 앵거, 로버트 브리어, 수 프리드리히, 더그 홀 등의 해외작품과 뉴이미지 그룹의 신작인 황인태 <나는 너를 모른다>, 배호룡 <인터스트리얼>, 임창재 <오그>가 상영되었으며 초청작으로 김윤태의 <Wet Dream>이 소개되었다. 당시 행사 카탈로그에는 권중운의 '실험영화의 미학과 그 실천적 기반', '미학적 측면에서 본 다큐멘터리론'이 수록되었다.


영화스타일의 미로찾기(1997)
한국실험영화연구소

1994년 4월과 12월 2회에 걸친 영화제를 기획하고 뉴이미지 그룹은 한국실험영화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을 개편하고 제작 보다는 연구 중심의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뉴미디어 시대의 영상미학>(민음사), <전위 영화의 세계>(예전사)를 번역해 출판했다. 이 상영회에서는 대표적인 미국 실험영화 작품과 국내 실험영화 총 14편이 소개되었다.


이미지스 페스티벌 10주년(1997)
Images Festival 

북미의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 무빙 이미지 쇼케이스로 자리 잡은 이미지스 페스티벌은 지역적 상황과 매체 환경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프로그래밍의 구조와 영상 작품의 소개 방식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왔다. 90년대 후반까지 북미에서는 아티스트 필름 & 비디오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보다 인디펜던트 필름 & 비디오를 자주 사용했다. 당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웹 기반의 예술가의 프로젝트, Establishing Independence 워크숍 등이 있다.


제 17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임창재 감독 특별전(2000)

2000년 11월 9일 ~ 10일 사이에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된 제 17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행사에서는 임창재 감독의 특별전과 김윤태, 양민수, 강미자, 이현진 감독의 작품이 초청상영되어 선보였다. 90년대 중반 부터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임창재 감독의 <Org>(1994), <Over Me>(1996), <눈물>(1998), <아쿠아 레퀴엠>(1999), <mimi>(2000)이 소개되었으며, 당시 <정화되는 밤>(2000)은 일반에 최초 공개되었다.


한국 독립영화 회고전 (2001)

2001년 3월 30일 ~ 4월 1일 사이에 아트선재센터에서 독립영화 역사를 정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장길수 감독의 <강의 남쪽>으로 부터 장편 독립영화로 영화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장산곶매의 <오! 꿈의 나라>와 김윤태, 임창재 감독과 같은 실험영화도 함께 소개되었다. 당시 상영회는 <매혹의 기억, 독립영화> 단행본 출시와 당시 상영된 독립영화를 비디오로 발매하여 대중화를 꾀하고자 하였다.


타이충 시티스케이프 아트 페스티벌(2001)
Cityscape Arts Festival in Taichung

대만 여성영화제의 디렉터이기도 했던 미아 첸이 당시 시티스케이프 페스티벌 측으로 부터 프로그램 기획의뢰를 받아 시작된 프로그램이었다.  스테이지 기반의 여러 기획자, 작가가 함께 활동하는 이미지-무브먼트의 소속 멤버였던 미하 첸은 토니 우와 함께 캐나다 실험영화 작가를 선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당시 마이클 스노우의 중앙 지역 야외 상영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일주아트하우스 실험영화제(2002)

2002년 4월 18일 ~ 19일 사이에 일주 아트하우스-아트큐브(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개최된 실험영화제로, 당시 퓨어필름 디렉터인 양민수가 기획했다. 중국, 캐나다, 뉴질랜드, 한국 작가의 총 15편의 작품이 2부로 나뉘어 양일간 상영되었다. 이재훈, 민경원, 송다움, 최익환, 박동현 등의 작품이 선보였다.


일주아트하우스 1회 실험영화제(2003)

'Super-8mm 작은 창문'이라는 주제로 8미리 소형영화에 주목했던 일주아트하우스 기획의 1회 실험영화제. 샌프란시스코에서 1975년 설립된 비영리 기구인 아이 뮤직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제니스 크리스탈 립진이 기획하였다. 상당수의 작품이 샌프란시스코 예술대학의 대학원생, 졸업생의 작품으로 90년대 실험영화 교육기관으로 미국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에 주변부에서 활동하던 대다수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스티브 폴타, 루이스 레코더, 사울 레바인, 루이스 클라 등 현재 미국 실험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작가들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었다.


일주아트하우스 2회 실험영화제(2003)

2003년 5월 30일 ~ 6월 2일 사이에 일주아트하우스-아트큐브에서 개최되었으며, 일주아트하우스 기획을 분명히 하면서 당시 실험영화제는, 2002년 행사를 기점으로 연속성을 갖게 되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실험영화감독인 스탠 브래키지가 2003년 3월 사망하였는데, 당시 영화제는 그를 추모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독 스타 맨>을 비롯하여 스캔 브래키지의 대표작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였으며, 이 밖에도 프레임의 정신이라는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마틴 아놀드, 피터 허튼, 피터 쿠벨카, 쿠트 크렌, 필 솔로몬 등의 대표작이 상영되었다.


일주아트하우스 3회 실험영화제(2003)

3회 실험영화제는 2003년 9월 26일 ~ 29일 사이에 일주아트하우스-아트큐브에서 개최되었다. 영국과 프랑스 실험영화가 집중적으로 소개되었으며, 홀리스 프램튼의 노스탤지어 등 북미의 중요 실험영화 작품도 함께 소개되었다. 특히 여전히 국내에 거의 소개가 되지 않고 있는 실험애니메이션의 중요한 작가인 렌 라이, 제프 셔, 로버트 브리어 등의 작품이 대거 소개되었다. 당시 프로그램은 프랑스 문자주의 영화, 영국의 구조영화 등 다양한 경향을 소개하였으며 총 4개로 구성되었다.


EXPERIMENTA (2004)
익스페리멘타, 2회 인도 실험영화제

2003년에 개최된 인도의 실험영화제로, 개최 당시 부터 초기에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2009년 영화제 디렉터인 샤이 헤레디아가 EXiS에 방문하였으며 이후 몇 차례 상영 프로그램 교류를 진행했었다. 이 영화제는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속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마티아스 뮐러 회고전과 영화제작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특히 같은 해 당시 런던영화작가조합의 유산을 계승하며 출범한 Nowhere의 공동 설립자인 카렌 미즈라와 브래드 버틀러가 기획자이자 작가로 참여했다.


2회 부산 비디오 페스티발(2005)
THE 2nd BUSAN VIDEO FESTIVAL

대안공간 반디에 의해 기획되어 2005년 12월 16일~24일 까지 부산시립미술관 강당, 대안공간 반디에서 개최되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시헌, 김현주, 변금윤, 정도윤, 정한진, 이광기, 김지환, 박자현, 이공의 작품이 상영되었다. 


프랑스 실험영화의 도전(2005)
주안미디어문화축제

2005년 11월 4일 ~ 6일 사이에 인천 맥나인시네마에서 개최되었다. 성완경과 핍 쵸도로프의 공동기획으로 대규모의 실험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문자주의 영화, 프랑스 여성영화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었으며,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EXiS도 당시 경쟁 프로그램에 소개된 한국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였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성격을 달리하여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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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아트필름 영화제(2007)

2007년 12월 14일, 2008년 1월 6일 골방아트필름영화제의 주최로 일본아사가야 미술대학, 전주 한옥생활 체험관에서 상영회가 개최되었다. EXiS는 당시 경쟁섹션에 소개되었던 상영작의 일부를 선별하여 함께 소개하였다.


KINO SINE(2007)
Philippine-German Cinema Relations

여러 유럽국가에서 파견한 문화원의 영화와 관련된 한국에서의 활동은 영화사를 이야기 함에 있어 '문화원 세대'라는 용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무척이나 중요하다. 예컨데 휘트니와 같은 대표적인 미국의 실험영화가 국내에 최초 상영된 것이 70년대 미공보원이었으며, 여타 문화원과는 달리 독일문화원은 70년대 부터 수 차례 제작 워크숍을 통해 매체를 중심으로 한 다른 영화적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마닐라 독일문화원에서 출간한 이 자료에는 당시 필리핀으로 파견나갔던 여러 영화감독의 회고담을 비롯해 여러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IASmedia 배급카탈로그(2006-2007)

배급이라는 영화적 개념을 미술에서 제도적으로 시행한 첫 사례로 볼 수 있다. 당시 인사미술공간은 물리적으로 공간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아티스트 무빙 이미지 쇼케이스 행사를 기획하는 한편 서울아트시네마와 같은 영화관에서 싱글채널 비디오를 일반에 소개하기도 했다. 인사미술공간의 기획 주체가 사라지고 대관 중심으로 운영하게되면서, 당시 구매와 소장 자료는 현재 아르코미디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성격을 달리하여 현재도 배급과 쇼케이스는 지속되고 있다.